“불과 5년도 안 된 인재개발원 이전 검토는 있을 수 없는 일”
경남도청 진주 환원으로 서부경남 균형발전의 중추적 역할 촉구
경남도청 진주 환원으로 서부경남 균형발전의 중추적 역할 촉구
경남 진주시의회가 경남도 인재개발원 이전 저지와 도청 진주 환원에 팔을 걷었다.
시의회는 전날 제226회 임시회에서 경남도 인재개발원 이전 논의 중단 및 경남도청 진주 환원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20일 밝혔다.
결의안을 발의한 박금자 부의장은 “이전된 지 5년이 채 되지 않은 인재개발원을 다른 지역으로 재이전을 검토하는 것은 서부청사 및 인재개발원 진주 이전 시 표방한 경남 균형발전과 사회통합 취지를 퇴색시키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며 “진주시민과 서부경남 도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명분도 실리도 없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창원특례시 지정 등 중동부 경남발전구상에 맞서 서부경남 발전전략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진주에 경남도청의 환원을 적극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상영 의장은 “역사를 되돌리고, 경남의 균형전을 저해하는 경남도 인재개발원 이전을 시의회가 가만히 두고 볼 수는 없었다”면서 “경남도에 진주의 의견이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게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