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쓰레기량이 급격히 늘어 처리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의 쓰레기와 오랜 장마로 젖은 쓰레기를 반출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고 코로나 19로 생활 쓰레기 등 발생량이 20%가량 증가해 4,000여톤의 쓰레기가 적환장에 쌓였다.
현재 시는 일평균 160톤의 쓰레기를 동부권처리장에 60톤, 수도권매립지에 35톤, 민간위탁 업체 65톤 등에 반출해 처리 중에 있지만 늘어나는 쓰레기로 민간위탁 업체에 35톤 늘려 총 200톤을 처리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쌓여있는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평소보다 많은 양을 반출 중에 있다"며 "현재 4000여톤 중 2500여톤 정도가 남아있는데 반출되는 상황으로 봐서는 내달초 정도면 다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적환장의 장소가 협소해 임시로 쓰레기를 쌓아 놓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예기치 못한 쓰레기 대란이 발생했지만 향후 대책을 강구해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 도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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