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SK 계약…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최근 노바백스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 구매계약으로 2천만명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찾은 자리에서 "이번 계약은 생산뿐 아니라 기술이전까지 받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우리 백신 개발을 앞당기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SK는 20년 전부터 백신 공장을 세우고 인력을 키웠다"며 "최태원 회장과 SK그룹에 특별한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각국에 배분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상당 부분을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역량에 국제사회의 기대가 매우 크다. 우리 기업의 백신생산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는 필요한 모든 국민이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백신, 충분한 물량의 백신을 확보했다"며 "다음 달부터 우선 대상자들을 상대로 접종을 하고 늦어도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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