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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열전 141] 최병석 입구떡방앗간 대표 '칠순잔치 대신 장애인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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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열전 141] 최병석 입구떡방앗간 대표 '칠순잔치 대신 장애인돕기'
  • 태안/ 한상규기자
  • 승인 2021.01.20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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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장애인복지관에 '생애나눔 후원금' 1천만원 전달
입구떡방앗간 최병석 대표(맨 오른쪽)와 아내 공명자씨(맨 왼쪽)가 태안군장애인복지관 이종만 관장(가운데)에게 칠순기념 생애나눔 후원금을 전달했다. [태안군 제공]
입구떡방앗간 최병석 대표(맨 오른쪽)와 아내 공명자씨(맨 왼쪽)가 태안군장애인복지관 이종만 관장(가운데)에게 칠순기념 생애나눔 후원금을 전달했다. [태안군 제공]

[전국은 지금 - 인물열전 141]
최병석 입구떡방앗간 대표

방앗간을 45년간 운영하며 손을 다쳐 장애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아는 장애인이 코로나19로 힘든 지역의 장애인들을 위해 ‘생애나눔’을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 태안 소재 ‘입구 떡방앗간’ 최병석 대표(70)는 전날 군 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천주교 신자인 최 대표는 “올해 칠순에는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하기로 가족회의를 통해 결정했다. 방앗간을 운영하면서 손가락을 다치는 사고를 당해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느껴왔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 공명자씨 사이에 1남 4녀를 두고 태안읍 남문리에서 ‘입구 떡방앗간’을 45년여간 운영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그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태안군협의회 부회장, 태안성당 사목회장, 태안서부자율방범대장, 자문위원 등으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봉사의 삶을 실천하며 현재 태안군개발위원회 부회장, (사) 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 태안군지부장을 맡고 있다.

또한 부인인 공명자씨도 대한적십자사 태안지구협의회 회장, 새마을부녀회 등 봉사단체에서 꾸준히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종만 태안군장애인복지관장은 “이번에 칠순을 맞아 나눔의 삶을 실천해 준 최 대표의 ‘생애나눔’ 후원금 전달에 감사드린다”며 “귀중한 후원금을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유익하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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