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산청 경호강 100리 자전거길 첫 구간 완공
상태바
산청 경호강 100리 자전거길 첫 구간 완공
  • 산청/ 박종봉기자
  • 승인 2021.01.20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성면 대관교~사월리 초입까지 5km 구간
진주시와 상생…진양호 순환자전거길 연결
경남 산청 경호강 100리 자전거길 첫 구간이 완공됐다. [산청군 제공]
경남 산청 경호강 100리 자전거길 첫 구간이 완공됐다. [산청군 제공]

경남 산청군이 경호강 100리 자전거길 조성사업의 첫 구간이 완공됐다. 

군은 진주시와의 접점지역인 단성면 대관교서 단성면 사월리 초입까지 5km 구간의 자전거도로 공사가 완료됐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구간에 사업비 16억원이 투입돼 대관교와 소남리의 강변 둑방길에 자전거도로를 건설했다. 

이 사업은 총 길이 46km로 지리산권 최고의 비경으로 손꼽히는 경호강을 조망하며 자전거·걷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길로 만들어진다. 

경남 산청 경호강 100리 자전거길 첫 구간이 완공됐다. [산청군 제공]
경남 산청 경호강 100리 자전거길 첫 구간이 완공됐다. [산청군 제공]

군 남부지역인 단성면 관정리 대관교에서 경호강 줄기를 따라 올라가 성심원과 산청읍 시가지를 경유한 뒤 동의보감촌 위쪽에 자리한 금서면 주상마을까지 이어지는 자전거·보행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말 사업 완료시 자전거 도시 진주의 인프라와 서부경남 자전거 레저여행의 수요를 지리산권 산청지역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자전거·도보 여행객 유입과 더불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진주시가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진양호 순환 자전거도로 개설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은 전체 경호강 100리길 자전거·걷기길 조성사업에 55억여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건설사업은 기존에 사용중인 도로에 자전거용 안전시설을 설치하거나 제방도로 등 계획도로 활용, 데크로드 설치 등의 방법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경호강을 지척에서 즐길 수 있는 명품 길이 되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친환경 레저 인구, 관광객 유입 등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인근 지자체와의 상생발전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산청/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