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수출 및 건설경기 회복과 정보통신기술 산업 중심의 설비투자 통해 경기도가 전국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
경기연구원은 올해 경기도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을 전년대비 3.3%p 높은 3.6%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올해 국내와 세계 경제가 회복기에 진입하는 것을 전제로 한 GRDP 전망치는 상대적으로 높지만, 최근의 기업규제 강화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전망보다 낮은 성장을 보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연구원은 우선 설비투자 증가율은 7.55%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투자는 2.07%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도 취업자 증가는 6만 2천 명 수준으로 실업률은 지난해보다 높아진 4.0%로 전망된다.
수출증가율은 전국의 수출증가율 8.8%를 상회하는 11.85%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으며 민간소비는 3.4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영 연구위원은 21일 “올해 거시정책 기조는 정책의 효과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 하에서 재정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경제를 정상화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방향으로 운용되어야 한다”면서, “예산 집행은 일자리 창출, 소비 및 투자를 효과적으로 증대시키기 위해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기업의 국내 투자유인을 저해하는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하고 완화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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