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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 지난해 4907명 인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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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 지난해 4907명 인명 구조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1.01.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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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164회 출동
경북소방본부 직원들이 교통사고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소방본부 직원들이 교통사고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소방본부는 2020년 구조 활동 현황을 분석 한 결과 5만 9845건의 구조출동을 통해 4만 6552건을 처리하면서 4907명의 인명을 구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하루 평균 164회 출동해 128건을 처리하고 매일 13명을 인명구조한 것이다.

유형별로는 벌집제거 출동이 1만 3796건으로 가장 많았고 동물 포획이 7847건, 교통사고 4753건, 안전조치 4307건이 뒤를 이었다.

지난 2019년과 비교하면 구조출동은 7015건, 구조처리 6710건, 구조인원 710명이 감소했다.

특히 벌집제거 출동은 긴 장마와 잦은 태풍으로 벌 생육이 나빠 지난해와 비교해 8577건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고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교통사고가 313건 감소하면서 구조인원도 대폭 줄었다.

하지만 태풍, 집중호우가 빈발하면서 수난사고 54건, 교통장애물 제거와 같은 안전조치 1151건, 자연재해 979건 등의 수해 관련 출동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장소별로는 단독주택, 도로·철도, 공동주택 순으로 주거시설 등 생활환경 주변 출동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구미, 경주, 안동, 포항북부 순으로 인구가 많은 지역이 수요가 많았다.

한편 김종근 소방본부장은 “이번 구조활동을 통해 수집한 재난·사고의 유형, 발생 빈도, 사고 장소 등 정보를 면밀히 분석해 관련 기관에 정보를 제공하고 주요 시기·대상별 맞춤형 교육과 안전사고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119생활안전경보제’를 운영해 체계적이고 한발 앞선 소방서비스를 도민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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