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해수욕장 주변 도로 여건이 나아진다.

22일 속초시에 따르면 21억8천여만원을 투입해 속초해수욕장 정문∼하수도사업소 정문 구간 845ｍ를 3차로로 확장·포장하기로 했다.

이 구간은 4차로로 개설돼야 하지만 건물이 들어선 쪽이 지적불부합지로 확장이 불가능해 3차로로 개설하기로 했다.

지금은 2차로로 비좁은 데다 주변에 잇따라 들어선 숙박시설과 상가 등으로 통행량이 늘어나 통행하는 차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완료해 피서철 속초해수욕장을 찾을 관광 차량 등에 통행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속버스터미널∼속초해수욕장 정문 구간 4차로 확장·포장을 비롯해 속초해수욕장 정문∼청호초등학교 앞 구간 해안도로 확장·포장 사업도 빠른 시일 안에 착공할 방침이다.

또한 속초해수욕장 정문∼청호초등학교 구간은 현재의 파제벽 높이를 그대로 유지하는 상태에서 해양수산부 공유수면 점·사용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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