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에 나서며 숨은 감염자를 잇따라 찾아내고 있다.

도는 코로나19 감염 취약시설과 대중교통 종사자,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요양병원 312곳, 정신병원 97곳, 요양시설 2천817곳, 정신요양시설 6곳, 양로시설 98곳, 장애인 거주 시설 313곳 등 총 3천643곳의 종사자 8만3천593명을 대상으로 11만2천122건의 검사를 한 결과 수원 등 5개 시 요양시설에서 14명의 숨은 감염자를 찾아냈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지난 6일부터 17일에는 버스, 택시 운수종사자 6만6천419명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시행해 버스관련 종사자 7명, 택시관련  9명등 16명의 감염자를 발견했다.

이와함께 13일부터 19일까지 도청과 도 산하 공공기관 전 직원 1만2천701명을 대상으로 한 선제검사에서도 직속기관1명, 공공기관1명 등  2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한편 도 소방재난본부도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소속 직원 1만640명을 대상으로 선제 진단검사에 나서 6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도 관계자는 "선제검사를 통해 추가 감염 확산을 예방하고 있다"며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주기적 선제검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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