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 등 3명 신원 확인
구조자 7명 건강 상태 양호
수색 범위 확대
구조자 7명 건강 상태 양호
수색 범위 확대
경남 거제시 갈곶도 인근에서 23일 오후 3시 57분께 발생한 127대양호 침몰 사고 지점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날 통영해양경찰은 승선원 10명 중 7명이 구조되고 3명이 실종됐으며 실종자는 선장 김모(67)씨, 기관장 오모(68)씨, 갑판원 김모(55)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구조자는 선원 김모(40)씨와 인도네시아 국적 D(31)씨 등 총 7명으로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건강은 양호한 상태라고 말했다.
사고 선박은 339t급 대형 선망 어선으로 현재 바닷속으로 완전히 가라앉았다.
해경과 해군은 경비정 24척, 항공기 2대 등을 투입해 5㎞(3해리)까지 수색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사고 지점이 주택가와 멀지 않아 화재 위험 등으로 조명탄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국매일신문] 통영/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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