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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인생의 관문 면접 성공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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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인생의 관문 면접 성공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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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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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치영 대전스피치면접교육원 대표강사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전반이 마비되어 있는 상태다. 취업생들도 마찬가지다. 기업체나 공직사회에서의 신규채용에도 큰 변화가 일고 있다. Nontack시대인지라 Ontact로 판이 바뀌었다. 면접형태가 동영상을 촬영해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카메라 앞에서 면접준비생들의 어려움이 더욱 커짐에 따라 오히려 면접시 더욱 긴장하게 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취업준비생들이 면접시 긴장을 하는 습관이나 자신감 없이 말하는 습관을 제대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우선 이 상황이 단순히 스피치나 발표가 아닌 취업 면접이라는 상황임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접 자신감을 가지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면접을 보게되는 기업이 지원 직무 지원자에게 원하는 바를 '매우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이에 따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여러 경험이나 자질 중 어떤 것들을 어필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중 어떤 것이 가장 핵심적으로 타 지원자와 차별 가능한 부분인지 명확히 인지하여 그 구체적인 내용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본인의 약점이나 단점에 대해 객관적이고 정확한 인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 두려움, 공포의 가장 큰 원인은 '무지', 즉 알지 못하는 것으로부터 나옵니다. 공포영화를 볼 때도 귀신 그 자체보다 언제 어디서 귀신이 나올지를 알지 못한다는 것이 무서움을 자아내듯 말이다. 면접에 대한 두려움 역시 마찬가지다.

면접 잘보는 법, 면접 자신감을 찾는 법, 면접 긴장 안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결국 면접을 보게 될 기업과 직무, 그리고 자신과 경쟁자들의 차이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이해하여 이를 기반으로 자신이 면접관에게 어필할 수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아내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면접이나 방송 인터뷰시 짧고 분명하게 그리고 임펙트 있는 메세지를 구현해야 한다. 면접이나 인터뷰를 길게 하면 편집 포인트를 놓치는 경우도 있고 면접관의 질문 의도를 빗나갈 수도 있다.

카메라앞이나 면접장에 들어서면 긴장되는 이유가 평가받고 있는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기 때문에 평소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평가받고 있다는 강박관념이나 꼭 합격해야 한다는 중압감에서 벗어 나려면 '연습은 실전과 같이 실전은 연습과 같이'란 말을 상기하기 바란다. 연습은 실전과 같이 진지하게 실전은 연습과 같이 가볍게 임하는 것이다.

가볍게 임하려면 면접관에서 '나의 진정성을 대화하듯이 알리는 것'이다. 잘 보여야 한다는 생각에 청산유수와 같이 유창하게 말하려고 하면 진정성이 떨어져 영혼이 담기지 않은 나의 생각과는 거리가 먼 엉뚱하고 의례적인 답변으로 본인의 진정을 알리지 못하게 된다.

'나의 의지(Will)을 열정(Passion)으로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면접 포인트이며 삶의 기술이다. 필자가 늘 강조하는 원칙이 있다. 첫 번째는 ‘키워드(key word)로 말줄기를 잡아 평소의 생각으로 답변하라’는 것이고 두 번째는 ‘과장하거나 수식하지 말고 소신과 명분을 세워 진정성을 담아 말하라’는 것이다.

면접이든 인생이든 문제를 풀어가는데 에는 이치대로 순리적으로 풀어가야 한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외워서 그럴듯하게 답변하려하거나 억지로 꿰맞추려고 하지 마라. 설득력이 없을 뿐더라 진정성을 상실하고 만다. 이치를 파악해서 순리적으로 대응하라. 그래야 설득력을 갖는다. 인생이든 면접이든 향상 소신과 명분을 세워라.

최근에 제주에서 비행기 타고 와서 필자의 강의를 듣고 다시 비행기로 제주로 내려간 대입수시면접생이 있었는데 어떻게 소문을 듣고 왔는지 외지에서 많이 찾아 오고 있다. 그 비밀은 어떤 질문이든 바로 즉흥적으로 거침없이 답변하도록 트레이닝시켜 주기 때문이다.

●가식없이 진솔하게 이야기하라. 가장 중요한 메세지는 완전히 소화하여 설득력있게 얘기 해야한다. ●번쩍이는 몸 액세서리는 제거하라. 카메라 인터뷰의 경우 자기의 자세에 주의해야 한다. 몸을 좌우로 움직이면서 답변하면 침착성이 없어 보인다. ●같은 질문을 받더라도 답변을 되풀이 하라. 답변의 일괄성을 잃지 않아야 한다. ●침착하라. 질문자의 음성보다 낮은 목소리로 되도록 부드럽고 조용히 이야기 해야한다.

 

[전국매일신문 기고] 윤치영 대전스피치면접교육원 대표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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