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양승조 지사 "충남형 그린뉴딜 박차"
상태바
양승조 지사 "충남형 그린뉴딜 박차"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1.01.25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교통상·산업육성 방안 토론회
"국제기구 협력·지역 실리외교 펼것"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 제공]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녹색전환 기조에 대응해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25일 ‘바이든 정부 출범에 따른 지역 외교통상 및 산업 육성 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미 외교통상 정책 변화에 따른 지역 외교통상 전략 ▲에너지·기후 등 산업환경 변화에 맞춘 충남 전략산업 육성 협력 방안을 주제로 홍석우 전 지식경제부 장관 기조연설, 정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문종철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주제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양 지사는 “바이든 정부 경제 정책의 핵심은 다자주의 기반 협력 강화와 저탄소 강화”라며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 보호주의가 쇠퇴하면서 우리나라의 대외 통상 여건은 전보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나, 위협요인도 많아 철저한 대응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자주의 국제환경 조성 흐름에 발맞춰 국제기구 협력 및 지역 실리외교를 펴겠다”라며 ▲RCEP 출범에 맞춰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방정부와 협력 강화 ▲도내 중소기업 아세안 진출 확대 모색 ▲신남방·신북방 국가와 협력 관계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탄소 경제 강화와 관련해서는 “충남의 탄소중립 목표 및 충남형 그린뉴딜 정책과 일치해 협력의 여지가 매우 크다”며 언더투연합·탈석탄동맹 가입, 기후비상상황 선포, 탈석탄 금고 선언, 도지사 언더투연합 공동의장 선출 등 기후변화 리더십을 바탕으로 기업의 친환경 전환과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른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 ▲충남 2050 탄소중립 전략 수립 ▲정의로운 전환 기금 조성 ▲도내 기업 R&D 역량 강화 ▲당진 RE100(기업 사용 전력 100% 신재생에너지 대체) 산업단지 및 전력자유거래 규제자유특구 조성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양 지사는 “지난해 11월 기준 수출 715억 달러로 전국 2위, 무역수지 475억 달러로 전국 1위를 차지한 충남은 경제구조상 세계 경제의 변화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충남도가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맞춰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