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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아파트 층간소음 고민 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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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아파트 층간소음 고민 던다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21.01.25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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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분쟁 무료 중재 서비스 강화
층간소음 ZERO 꾸러미 보급 실시
경남도 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앞으로 아파트 층간소음에 시달리는 입주민의 고민을 덜어준다. 사진은 경남도청사 전경 [경남도 제공]
경남도 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앞으로 아파트 층간소음에 시달리는 입주민의 고민을 덜어준다. 사진은 경남도청사 전경 [경남도 제공]

경남도 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앞으로 아파트 층간소음에 시달리는 입주민의 고민을 덜어준다.

25일 도 조정위원회는 환경분쟁 무료 중재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도 특수시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말까지 357건의 사건을 접수처리했다.

이 가운데는 층간소음 277건, 대기·먼지 43건, 공사장 소음진동 30건, 빛공해 등 7건으로 대부분이 층간소음으로 약 78%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아파트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증가된 입주민간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강화된 층간소음 ZERO 서비스를 지난해 11월
부터 2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해오고 있으며 수정·보완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강화된 서비스의 주요 내용은 층간소음 ZERO 꾸러미 보급을 통한 가구내 예방 관리와 상호 자율관리 실천 공동협력 협약서 작성, 층간소음 예방 안내 문자 서비스 제공을 통한 사후관리이다.

층간소음 ZERO 꾸러미는 층간소음의 주요 원인인 발걸음 소리와 가구 끄는 소리를 줄이기 위한 층간소음 저감 슬리퍼와 층간소음 방지용 부착 패드, 인포그래픽 디자인을 활용해 이해도를 높인 환경분쟁조정제도 종합 안내서로 구성된다.

도는 아파트 관리주체와 입주민과의 자율관리 협약 중재를 통해 오해와 불신을 해소해 갈등을 자체 해결토록 보조하고 중재 이후 2차 항의와 보복성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문자 알림서비스까지 지원한다.

한편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민들이 체감하는 환경 분쟁조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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