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26일 아동권리 보호 책무를 강화하고 아동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아동보호행동강령’을 선포했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노현송 구청장과 구청 간부 직원들은 아동권리 실현을 위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약속하며 아동보호행동강령 이행을 서약하고, 아동이 행복한 강서구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실천의지를 다졌다.

행동강령에는 강서구 공무원이 아동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지켜야 할 행동기준을 정한 내부 규칙으로 아동 안전 보호, 아동 차별 금지, 아동 폭력 예방 및 신고, 아동 의견 존중 등 10개 조항을 담았다.

구는 내달까지 강서구 공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행동강령 이행을 위한 서약을 받는다. 또 보육시설, 학교 등 관내 500여개 아동관련 시설에서도 동참할 수 있도록 행동강령을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2017년 12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후 아동의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보장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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