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와 신도를 잇는 ‘영종∼신도 평화도로’ 사업이 본격화 된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인천 옹진군 신도항 선착장에서 ‘영종∼신도 평화도로’ 조성 착공식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영종∼신도 평화도로는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인천 영종도에서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까지 길이 4.05㎞ 구간에 2차로 교량과 접속도로를 설치하며 총사업비 1245억원을 투입해 2025년 준공 예정이다

이 도로가 조성되면 인근지역 주민 2000여 명이 겪었던 불편이 해소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해 남북 평화도로’ 구축의 시발점이 되는 구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해 남북 평화도로는 영종도∼옹진군∼강화군을 잇는 총연장 14.6㎞의 도로 건설사업으로 향후 개성·해주까지 연결될 전망이다.

행안부는 접경지역에 대한 지원 외에도 각 지역이 특성에 맞는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균형발전의 토대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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