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인물열전 147] 건양대병원 인승민 교수, 수면무호흡·코로나19 감염률 '상관관계' 입증
상태바
[인물열전 147] 건양대병원 인승민 교수, 수면무호흡·코로나19 감염률 '상관관계' 입증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1.01.27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비인후과 인승민 교수팀, SCI논문 게재
“수면무호흡증, 호흡기 건강악화로 코로나 감염 위험도 높여”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인승민 교수 [건양대병원 제공]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인승민 교수 [건양대병원 제공]

[전국은 지금 - 인물열전 147]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인승민 교수

수면무호흡증이 코와 목과 같은 호흡기 건강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코로나19 감염의 위험도 높인다는 연구 결과나 왔다.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인승민 교수팀(공동저자 이비인후과 이기일 교수)은 최근 ‘간헐 저산소증이 코 점막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이 수면분야 저명 학술지인 ‘수면과 호흡저널(Sleep and Breathing)’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인 교수팀은 실제 인간의 수면무호흡증과 동일한 환경을 적용한 챔버(chamber)를 만들어 간헐 저산소증이 코 점막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을 분석했다.

실험결과 수면무호흡에 의한 간헐 저산소증은 코점막의 섬모운동을 저하시켜 콧물의 속도를 느리게 하고 염증수치를 크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간의 면역력을 감소시켜 각종 세균뿐 아니라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에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 

인 교수는 “수면무호흡증은 만성피로와 심뇌혈관질환 등을 유발할 뿐 아니라 우리 몸의 면역력을 떨어트려 감염성 질환에 노출시킬 수 있는 만큼 수면다원검사 등을 통한 조기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