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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백신접종 세부계획 28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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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백신접종 세부계획 28일 공개한다
  • 김윤미기자
  • 승인 2021.01.27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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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우선
3분기까지 우선순위 정해 접종 진행
백신 플랫폼 따라 접종기관도 구분
정부가 28일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세부 시행계획을 공개한다. [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28일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세부 시행계획을 공개한다. [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28일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세부 시행계획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분기에는 요양병원·노인 의료복지시설·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2분기에는 65세 이상과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3분기에는 만성질환자 및 성인 등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접종을 진행한다.

코로나19 백신이 대부분 2회 접종인 만큼 3분기까지는 우선순위를 정해 접종을 진행하고, 4분기부터는 2차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또 백신의 플랫폼에 따라 접종 기관도 구분된다. 화이자와 모더나 제품처럼 보관이 까다로운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은 전국의 약 250개 접종센터를 통해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내외,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도를 유지해야 해 냉동고 준비가 필수다. 접종센터는 지역 체육관 등 별도의 지방자치단체 운영 시설을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등 ‘바이러스 벡터 백신’은 약 1만곳의 민간 의료기관을 통해 접종할 예정이다. 정부는 국가 예방접종사업 위탁의료기관 중 지정 기준에 부합하는 의료기관을 접종기관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이 밖에 군이나 요양원 등 특수 시설의 경우 기관 자체에서 접종을 시행하거나 지역 보건소에서 직접 찾아가는 접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백신 특성에 맞게 훈련된 인력을 확보해 접종센터에는 약 6000명, 일반 의료기관에는 약 2만5000명의 의료·행정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간에서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등 의료인 단체 및 자원봉사단체 인력을, 관계부처에서는 공보의와 국공립병원 의사·간호사, 군의관·군 간호사 및 행정인력을 각각 파견한다.

접종 이후 이상반응을 관리하는 체계도 마련된다. 정부는 질병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공동 감시 모니터링, 예방접종 도우미 애플리케이션(앱), 의료기관을 통한 적극적인 이상반응 감시 체계 등을 통해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상반응까지 살핀다는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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