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IEM국제학교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기숙사에서 합숙 생활을 해 외부 동선이 없다"더니 역학 조사과정에서 학교 주변을 활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대전시 홈페이지에 올라 온 확진자 동선을 보면 학교 건물 내부 이동뿐만 아니라 외부 상가를 방문한 사실도 있다.

이들은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주변 마트를 모두 8차례 방문했고 인근 편의점도 19일부터 23일까지 6차례 드나들었다.

또 종사자 자녀가 외부 체육관을 다녔고, 카페와 패스트푸드점도 방문했다.

확진자들의 일부는 IEM국제학교와 조금 떨어진 대형마트를 다녀갔고 은행 기관도 찾았다.

지난 24일 시가 긴급 브리핑을 통해 밝힌 "외부출입이나 부모 면담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설명과는 다르게 10여 곳을 돌아다녔다.

[전국매일신문]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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