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쓰레기 소각장 논현동 신설 반대"
상태바
"쓰레기 소각장 논현동 신설 반대"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1.01.28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논현지역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진정서·서명부 시에 전달
인천 논현지역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가 지난해 11월 시에서 일방적으로 발표한 남동구 논현고잔동 714-3번지에 소재한 쓰레기 소각장 예정지에 대한 논현동 주민의 강력한 반대의사를 첨부한 진정서와 서명부를 최근 시에 접수했다.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제공]
인천 논현지역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가 지난해 11월 시에서 일방적으로 발표한 남동구 논현고잔동 714-3번지에 소재한 쓰레기 소각장 예정지에 대한 논현동 주민의 강력한 반대의사를 첨부한 진정서와 서명부를 최근 시에 접수했다.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제공]

인천 논현지역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가 지난해 11월 시에서 일방적으로 발표한 남동구 논현고잔동 714-3번지에 소재한 쓰레기 소각장 예정지에 대한 논현동 주민의 강력한 반대의사를 첨부한 진정서와 서명부를 최근 시에 접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연합회는 진정서를 통해 남동공단 고잔동 쓰레기 소각장 신설과 관련해 '시는 남동구에서 주민의견 수렴 등 절차를 거쳐 위치변경을 요구할 경우 최대한 수용한다. 오는 30일까지 의견 제출, 미제출 때 시 계획대로 추진한다’라는 내용을 확인했는데 이에 어떠한 방식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할 것인지, 의견신청서 제출계획과 그 내용을 공개하고 상세한 답변을 요구했다.

실제로 소각장 예비후보지로 발표된 남동공단 내 논현고잔동 음식물쓰레기 사료화시설 부지는 환경영향평가 대상인 반경 5㎞ 내 인구 10만명이 넘는 인구 밀집 지역인 논현동을 포함해 연수구 동춘동과 연수동, 송도동까지 최소 20만명이 넘는 인구에게 영향을 주는 지역이다.

그동안 남동공단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악취 등으로 시와 구의 안일한 제재로 가장 크게 고통을 받은 지역이 ‘논현동’이라고 제기했다.

게다가 이런 상황에 이제 쓰레기 소각장까지 남동공단 내에 설치되면 논현동 주민은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고 따졌다.

연합회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에 대한 국가차원의 강력한 대책이 마련되는 상황에서 그보다 더한 발암물질이 발생하는 쓰레기 소각장이 주민들의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도 없이 만들어지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박우혁 회장은 “시는 시민과 소통 없는 행정으로 일방적인 통보를 중지하고 남동구민의 의겸 수렴 절차를 거쳐 위치변경을 요구해야 하며 기한 내까지 의견서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충분한 이의신청 의견제출 기회가 있음에도 시가 안일한 대처로 일관해서 대응한다면 이는 지역 주민으로서 묵과할 수 없는 일이므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규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