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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불구 선방한 삼성전자 작년매출 236조·영업익 36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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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불구 선방한 삼성전자 작년매출 236조·영업익 36조
  • 박선식기자
  • 승인 2021.01.28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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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호실적 예상
삼성전자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매출 230조원에 26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서초사옥 [삼정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매출 230조원에 26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서초사옥 [삼정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매출 230조원에 26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8일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9.62% 증가한 35조99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도 2.78% 증가한 총 236조8070억원이다. 이는 역대 세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부문별로 반도체 부문이 지난해 4분기 매출 18조1800억원, 영업이익 3조8500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의 경우4분기 들어 서버용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약세를 보였고, 특히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 강세로 3분기보다 영업이익이 1조7000억원가량 줄면서 분기 4조원에도 못미쳤다.

모바일(IM) 부문은 지난해 10월 말 출시한 애플의 신형 아이폰12 흥행과 연말 마케팅 비용 증가로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2조4000억원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부문은 4분기에만 1조75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선전했다. TV·가전(CE)도 연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등으로 온라인 판매가 양호한 실적을 보이면서 82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시설 투자는 약 38조5000억원을 투자했다. 사업별로는 반도체 투자비가 32조9000억원에 달했고, 디스플레이도 QD 디스플레이 생산능력 확대 등으로 3조9000억원을 투자했다.

업계는 올해 D램 가격 상승에 따른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도래하면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작년 실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증권가에서는 올 한해 영업이익이 반도체 25조∼27조원, 전사적으로는 5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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