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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서울 성북구 열선도로 '신박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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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서울 성북구 열선도로 '신박하네'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01.28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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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포장면 7cm 아래 '친환경 열선' 매설
제설제로 인한 도로시설물 부식·환경오염 걱정無
강남구, 논현동 등 급경사로 제설 취약지역에 도입 추진
28일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짧은 시간안에 많은 눈이 내린 서울 성북구에 도로열선이 가동된 모습.
28일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짧은 시간안에 많은 눈이 내린 서울 성북구에 도로열선이 가동된 모습.

28일 한때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서울 전역에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내리다 그친 뒤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서울시 등 32개 제설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5시부터 각종 대응태세에 돌입했으며 오후부터는 강풍이 동반된 추위에 결빙을 방지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런 날씨에도 폭설, 빙판길 걱정이 없는 마을이 있다.

바로 서울 곳곳이 새해 초부터 폭설로 대란을 겪은 가운데 열선도로로 화제를 모은 성북구.

성북구는 지난 2016년 성북로4길을 시작으로 총 17개소에 친환경 열선시스템을 설치 완료해 서울시 자치구 중 ‘친환경 열선시스템’을 가장 많이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열선시스템’은 도로 포장면 7cm 아래에 매설된 열선이 강설 시 온도·습도 센서를 통해 자체적으로 운영돼 제설제로 인한 도로시설물 부식 및 환경오염 등의 우려도 낮췄다.

구는 올해에도 지역곳곳 경사로에 열선시스템을 추가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강남구도 논현동·역삼동·청담동 등 급경사로 제설 취약지역에 도로열선 시스템을 도입한다.

[전국매일신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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