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가 어린이집연합회, 현대자동차남양연구소 등과 손 잡고 폐전지 재사용을 통한 자원순환 문화조성에 나선다.

화성시에코센터는 28일 어린이들의 올바른 건전지 사용법과 안전한 분리배출 교육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에 폐전지 수거함 배포를 시작했다.

이번 폐전지 수거함 배포 사업은 지난해 11월 시가 화성시어린이집연합회, 현대자동차남양연구소, (사)한국전지재활용협회와의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현재 70여 개 어린이집으로부터 폐전지 수거함 배포요청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 업무협약에서 에코센터를 통해 폐전지의 교환사업 및 시민홍보와 캠페인에 주력하기로 했고 어린이집연합회는 가정과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전지사용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현대자동차남양연구소는 폐전지 수거함 제작·보급을 지원하고, 한국전지재활용협회는 폐건전지 수거를 돕는 착한봉투와 건전지 함 만들기 키트 제공 등 재활용촉진에 힘쓰기로 했다.

박윤환 환경사업소장은 “폐전지는 자원으로서의 활용성도 중요하지만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도 올바르게 사용하고 잘 관리를 해야 한다”며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진행, 모두가 건강한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화성/ 최승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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