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철 전남 장흥군의회 의원은 제263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재난지원금 문제와 관산과 회진 일대 해역의 새조개 문제를 요약, 정종순 군수에게 질문을 던졌다.
백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민생의 어려움이 소상공인, 자영업 등 영세업자는 지난해 흉년 농사로 인해 20%~43%에 육박하는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삶이 피폐해가고 있다"며 "전 군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지급을 시행해 주길 바란다"고 재난지원금 지급 요청 했다.
이어 백 의원은 "관산, 회진 지정승인 면허 취득이 지난 20일 전남도에서 허가를 득해 엄청난 소득이 어민들에게 있을것처럼 홍보하고 있는데 해녀들까지 불러 협박하는 등 군수의 대처 방안이 매우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백 의원은 "어민들과 42개 어촌계장들에게 잔뜩 바람을 불어놓고 현재 관리위원회가 구성되기도 전에 잠수기와 행망 작업이 이뤄지는 등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새조개 상황에 대해 팩트 녹음 파일을 전달 받아놓고 있지만 적절한 대처가 없을 시 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경찰서는 우산방조제 앞 공유수면 새조개 불법채취 사건과 관련, 고소인 김 모씨를 불러 지난 27~28일 조사와 함께 장흥군수, 수산과장, 자문위원에 대한 본격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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