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조트 설 예약 '만실'…방역 중대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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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조트 설 예약 '만실'…방역 중대 기로
  • 전국종합/ 김윤미기자
  • 승인 2021.01.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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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업체 "거리두기 여부 몰라 일단 전 객실 예약"
전문가 "겨울철 바이러스 활동력 강해…방역 고삐"

설 연휴 기간 전국 주요 호텔과 리조트 예약이 꽉 차 방역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각 지자체는 연휴 때마다 여행객이 몰렸던 상황이 되풀이되는 모양새여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고 밝혔다.

최근 부산 해운대 지역 특급호텔은 객실 점유율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설 연휴에는 만실을 기록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객실을 3분의 2 수준만 운영하는 해운대 지역 특급호텔은 설 연휴 기간 대부분 운영 중인 객실을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파라다이스호텔의 경우 연휴에 66.6% 수준의 예약을 받아 사실상 만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초기 10∼20%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제주 역시 특급호텔을 중심으로 예약이 이뤄지고 있다.  

서귀포시 중문의 특급호텔은 설 연휴 기간  현재 가동 중인 객실의 60∼70% 수준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예약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상황으로 앞으로 예약률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강원 설악권 콘도미니엄도 대부분 객실 예약이 만실에 육박하고 있다.

설악한화리조트의 경우 2월 11∼12일 100% 예약이 완료됐으며 13일은 90% 정도의 예약률을 보인다.

충남 서해안 주요 관광지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일부 리조트는 설 연휴 기간 예약률이 90%에 이르는 등 예년 이맘때와 다름없는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는 지난해 연휴 때마다 여행객이 몰리는 상황이 되풀이됐다.

제주 입도 관광객은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짐에 따라 지난 1월 초 1만명 미만 수준으로까지 내려갔지만, 확산세가 완화되면서 현재 2만명 안팎 수준으로 점차 회복하고 있다.

제주도는 설 연휴 기간 도 단위의 방역 강화 대책으로 선별 진단검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감염병 위험 순위에 따른 단계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제주형 특별 입도 절차'를 고도화해 의심 증상이 있는 관광객은 제주공항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항 내에 머물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하되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연장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29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미인가 교육시설 집단발병에 더해 태권도학원 등 소규모 감염도 잇따르자 추가 논의를 위해 일단 발표 시점을 주말로 늦췄다.

[전국매일신문] 전국종합/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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