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물사랑센터 반려견 돌봄센터 운영…1일부터 선착순
서울 한 자치구가 지난 추석에 이어 설 연휴기간동안 고향을 찾는 구민들을 위해 반려견을 맡아 돌봐 주기로 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는 설 연휴기간 4일 동안(2월11일~2월14일) 동안 서초동물사랑센터에서 ‘반려견 돌봄 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1일 구에 따르면 쉼터에는 지역에 등록된 4개월 이상 소형 반려견이면 신청 가능하며, 신청시 우선 순위는 유기동물 입양가구(1순위), 저소득층 가구(2순위) 순이다. 단, 광견병 예방접종이 완료되고, 전염성질환 및 질병‧임신‧발정이 없는 반려견이여야 한다.
쉼터에 상주하는 펫시터는 관련 지식과 자격을 갖춘 경험이 풍부한 전공자로 구성돼 있다. 질병·부상 등 응급상황 발생시 당직 동물병원(24시간 운영)에 인계, 조치할 방침이다.
서초동물사랑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조병건 일자리경제과장은 “서초동물사랑센터에서 제공하는 돌봄 쉼터가 민간 보호시설(애견호텔)을 이용하는데 드는 비용 부담을 덜어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숙한 반려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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