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학은 어떻게 변해야 경쟁력을 유지하고 질적 성장을 가져올 수 있을지, KAIST를 포함한 세계 명문대학교 총장 4명이 온라인을 통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KAIST는 3일 학술문화관 정근모콘퍼런스홀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방송으로 KAIST 서밋을 개최한다.  

총장정상회의는 글로벌 위기 속 대학의 역할과 책임의 주제로 KAIST 신성철 총장을 포함해 MIT·도쿄공업대학·노스웨스턴대학 등 4개 대학 총장이 기조 연사로 참여한다. 신 총장은 KAIST 다음 50년의 꿈을 위한 비전과 혁신 주제로 강연한다. 

개교 50주년을 맞은 KAIST의 역사를 뒤돌아보고 다음 50년 동안 KAIST가 인류의 번영과 행복에 기여하는 글로벌 가치 창출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혁신 전략을 제시한다. 또 교육·연구·기술사업화·국제화·미래전략 등 5개 분야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진행 중인 구체적인 혁신사례들을 소개된다.       

서밋은 개교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KAIST가 향후 100년을 향해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고 세계 초일류 과학기술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발전 방향과 전략을 모색한다.   

이어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의 대유행·기후변화·빈부격차·인공지능의 확산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 등 전 세계가 직면한 중대한 문제들을 짚어본다. 위기 속에서 KAIST를 비롯한 대학들의 새로운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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