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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코로나19 조기 극복 위한 지역경제 살리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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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코로나19 조기 극복 위한 지역경제 살리기 총력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02.02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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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촉진, 중소상공인 지원 등 4개 분야 25개 사업 추진
200억원 규모 용산사랑상품권 발행, 50억원 규모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등
성장현 구청장 [용산구 제공]
성장현 구청장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소비촉진, 중소상공인 지원, 고용창출, 지역상권 경쟁력 강화 등 ‘2021년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 4개 분야 25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역경제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으며 내달 지역주민, 소상공인과 타운홀 미팅을 개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먼저, 구는 3일 오전 10시 100억원의 용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하반기에 추가로 1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용산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zeropay) 연계 모바일 상품권으로 1만원, 5만원, 10만원권 세 종류로, 관내 제로페이 가맹점 8000여 곳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 현황은 제로페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농협은행 등 17개 모바일 결제앱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구매한도는 1인당 월 70만원, 보유한도는 1인당 200만원이다. 할인율은 10%로 정했다.

이와 함께 2일~10일까지 용문·후암·만리·신흥시장 4곳에서 구매 금액별 상품권 증정, 제수용품 할인행사 등 설명절 이벤트도 벌인다.

또 전통시장 주변, 심야시간대 골목길 등 불법 주정차 단속도 완화한다. 단 시민안전을 저해할 수 있는 어린이보호구역 등 불법 주정차는 단속을 강화한다.

아울러 중소상공인을 위해 50억원 규모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20억원 규모 일자리기금 청년기업 융자,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 운영, 신흥시장 경영바우처(공동마케팅) 사업, 상공인 지식배움터 운영, 재정 조기 집행,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방세 신고납부 기한 연장·징수 유예 등을 추진한다.

또한 공공근로(200명), 지역방역일자리(44명) 사업, 일자리기금 맞춤형 직업교육, 청년창업지원센터(서빙고로17) 운영 및 취업역량강화 교육, 청년 기업탐방단 운영 및 직장 체험 프로그램 등을 병행해 고용창출을 높인다.

이외에도 구는 ‘우리동네 가게 아트테리어(Art terior)’, 경리단길 문화예술 골목상권 활성화사업, 남영동 먹자골목 주민축제, 용문시장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등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서는 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건물주를 비롯해 여력이 있는 분들이 고통을 분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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