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이 동계전지훈련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지난달 31일 기준 농구 2팀 45명(고려대, 중앙대), 육상 1팀 13명(서정초), 야구 1팀 70명(도계고), 축구 1팀 30명(건국대) 등 모두 5개팀 2058명을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충남 당진시 서정초 육상팀은 지난달에 이어 1일부터 10일까지 다시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경북 구미시 도계고 야구팀도 2월 2일부터 10일까지, 15일부터 20일까지 9일간씩 전지훈련 등 종목에 상관없이 사천을 찾는 스포츠팀이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사천시가 동계전지훈련 장소로 각광 받는 가장 큰 이유는 겨울철에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 따뜻한 기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삼천포종합운동장내 국제규모의 실내수영장을 갖추고 있고 진주, 남해, 통영 등과 연계한 전지훈련이 가능한 것은 물론 극기훈련의 최적지로 알려진 남일대 해수욕장 백사장, 각산 봉화대와 와룡산 등 자연적인 환경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사천/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