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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광양시, 도심 녹지경관 유지관리로 일자리·삶의질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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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광양시, 도심 녹지경관 유지관리로 일자리·삶의질 UP
  • 호남취재본부/ 구용배기자
  • 승인 2021.02.03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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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 투입…연인원 2만명 직접고용 기대
광양시 도심지에 조성된 도심숲 녹화경관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는 지역 내 조성된 도시숲, 녹지, 정원, 가로수 등을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도시녹지 관리예산 30억 원을 투입해 연인원 2만 명의 직접고용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취약계층을 포함한 시민들에게 녹지 일자리를 제공해 향후 민간부문 일자리로 연계되도록 할 방침이다.
  
지역 내 분산된 도시녹지 자원들을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해서 녹색 환경도시를 구축해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등 시민들의 삶의 질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안전·쾌적한 녹지환경
시는 도시숲 및 시설녹지 내 수목, 시설물의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추진한다.

지역 내 녹지대 35ha에 3억 원의 예산으로 가지치기, 소나무재선충병, 병해충 방제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여름철 태풍, 가뭄 등 기상재해에 대비해 수목 관수와 피해목 제거를 적기에 시행하고 녹지대 내 잔디 생육환경 개선과 풀베기를 시행한다.
  
산림서비스 도우미로 도시녹지관리원 1명, 명상숲 코디네이터 1명을 이달 중 채용해 도시녹지 정보 구축과 도시숲·학교숲 조성을 위한 식재 및 사후관리를 지원한다.
  
●꽃이 있는 도시경관
시는 꽃잔디와 장미동산, 스마트가든을 보다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가로수, 띠녹지, 중앙분리대, 녹지대 등에 심은 500만 본의 꽃잔디에 대해 2억 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보식하는 등 유지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6만여 주가 식재된 광양읍 서천변, 중마동 중동근린공원, 마동유원지 등 6개소에 1500여 주의 장미를 보식해 생육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노후된 편의시설을 교체한다.

올해 처음으로 도시숲 정원관리단을 운영해 스마트가든과 미세먼지 차단숲의 유지관리하고 이달 중 민간위탁 업체를 선정해 3월부터 8개월간 정원관리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천변로 전경 [광양시 제공]
서천변로 전경 [광양시 제공]

●특색있는 가로경관
시는 지역 내 산재한 가로수 및 가로화단, 중앙분리대에 식재된 수목을 철저히 관리해 계절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2억 원을 투입해 ▲생육상태 불량·고사한 가로수를 교체 ▲가로수 수형관리로 수목생장 촉진 ▲가로수 병해충 방제 ▲비료 주기 ▲관수작업 ▲월동준비 등 시기적절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 자체 예산 19억 원으로 도시숲 자원관리단 68명을 채용해 지역 내 주요도로변 및 하천변, 녹지대 내 수목 가지치기, 풀베기, 풀매기, 덩굴 제거 등 효율적인 가로경관 유지관리 사업을 실시한다.
  
●나무은행 운영사업 지속
시는 올해 4000만 원을 투입해 나무은행 운영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먼나무, 홍가시, 무궁화 등 138주의 수목을 도시숲 및 가로수로 재활용해 약 4000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바 있다.
  
김재복 시 녹지과장은 “생활권 내 대규모 숲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성한 숲이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양질의 녹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구용배기자
kkkyb00@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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