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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영순의원,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구금자 석방 촉구 결의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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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영순의원,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구금자 석방 촉구 결의안 발의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1.02.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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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와 함께 미얀마 국민 민주화 노력 지지
박영순 의원 [의원실 제공]
박영순 의원 [의원실 제공]

한‧미얀마의원친선협회 부회장인 박영순 국회의원은 4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회복과 구금자 석방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결의안은 미얀마 군부가 지난 50년 이상 무력을 앞세워 민주화 세력을 탄압하며 권력을 유지해왔다. 1988년 민주화 항쟁과 2007년 샤프란 항쟁 당시 군부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학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이번 쿠데타는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평가했다.

한‧미얀마의원친선협회는 “미얀마는 지난 2015년 총선에서 민주화 운동 세력이 승리함으로써 군부독재를 종식시켰고 민주정부를 출범시켰으나 불과 5년 만에 군부 쿠데타로 미얀마의 민주화가 붕괴직전에 내몰리고 있다”며 “이번 쿠데타는 동남아 민주주의 뿐만아니라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과 법치주의를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에 아웅산 수지 국가 고문을 비롯한 구금자들의 즉시 석방, 민주질서 원상회복과 즉시 군부로 원대 복귀 촉구, 유엔 및 국제사회와 함께 미얀마 국민의 민주화 노력에 연대와 지지를 보낼 것 등을 결의하고 있다.

박 의원은 “아웅산 수지 여사를 비롯한 많은 민주인사들이 연행되거나 구금되고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미얀마의 안타까운 현실을 보면서 엄혹했던 우리나라의 지난 시절을 생각했다”며 “우리가 그토록 목숨을 걸고 쟁취하고자 했던 민주주의가 총칼 아래 신음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 비록 남의 나라 일이지만 남의 일이 아니라는 심정으로 결의안을 제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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