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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흥행전략 '암초'…제3지대 '복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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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흥행전략 '암초'…제3지대 '복병'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02.07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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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경선 후보들.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나경원, 김근식, 김선동, 오신환, 오세훈, 조은희, 이종구, 이승현 후보. [국민의힘 홈페이지 캡쳐]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경선 후보들.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나경원, 김근식, 김선동, 오신환, 오세훈, 조은희, 이종구, 이승현 후보. [국민의힘 홈페이지 캡쳐]

국민의힘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흥행전략이 암초에 부딪쳤다.

토너먼트식 대진표가 완성됐지만 기대만큼 관심이 고조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무소속 금태섭 후보의 단일화가 복병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나경원 후보는 7일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고 오세훈 후보는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소통했다.

조은희 후보는 언론 인터뷰, 오신환 후보는 유튜브 촬영과 청년자문단 발대식으로 분주하다.

그러나 후발 주자들의 드라마틱한 반전이 없는 상황으로 나·오 후보 양강의 확고부동한 지지율에 긴장감이 크게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안철수 후보와 금태섭 후보의 단일화에 전격합의하면서 오히려 제3지대발에 관심이 더 폭발적으로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두 후보가 단일화 방식에 합의를 보지 못해 속도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물밑 기싸움이 팽팽한 상황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겉보기에는 순조로운 경선이지만 오히려 붐업에는 독이라는 평가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8일까지 개최되는 미디어데이가 선거 분위기를 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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