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제물포캠퍼스 활용·첨단산업 혁신벨리' 구상
인천대 제물포캠퍼스와 제물포역 주변을 ‘통합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인천 동·미추홀갑)은 최근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평생교육원에서 열린 ‘도화구역(인천대 제물포캠퍼스)·제물포역 일대 재생 정책간담회’에서 원도심 재생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부지와 제물포역~도화역 일대를 하나의 사업구역으로 묶어 '통합개발'하는 방안의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인천대는 제물포캠퍼스를 ‘첨단산업(Data-Network-AI/D.N.A) 혁신밸리’로 조성, 제물포역 일대 원도심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지난 1985년에 신축돼 공실 상태로 있는 제물포캠퍼스 성리관 건물을 먼저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구상은 국비 지원과 기업 투자·입주 여부 등에 따라 자칫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허 의원이 통합개발을 주장한 데는 도화구역에 주거(5070세대, 약 1만 4000명), 업무(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 상수도사업본부 등 10개 기관, 865명 근무), 교육(청운대 2735명) 등이 들어섰는데도 불구하고, 제물포역 일대 활성화는 여전히 미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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