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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열전 153] '연탄지게 맨' 신은호 인천시의장, 사랑을 배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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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열전 153] '연탄지게 맨' 신은호 인천시의장, 사랑을 배달하다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1.02.08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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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다니는 교회서 마련한 연탄봉사 동참
원도심 거주 차상위·홀몸어르신 가정에 배달
인천시의회 신은호 의장이 연탄지게를 매고 직접 배달에 나섰다.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신은호 의장이 연탄지게를 매고 직접 배달에 나섰다. [인천시의회 제공]

[전국은 지금 - 인물열전 153]
인천시의회 신은호 의장

인천시의회 신은호 의장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지게를 매고 직접 배달에 나섰다.

8일 시의회에 따르면 신 의장은 최근 평소 다니는 주안장로교회가 인천연탄은행에 사랑의 연탄 2만1000여장 기증, 원도심 부평구 길주로 일대 차상위 계층과 홀몸어르신 가구에 배달봉사에 동참하게 됐다.

신 의장은 이날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별도로 마련된 장소에서 일부 교인들과 함께 3000여 장에 달하는 연탄을 손수 배달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경로당을 찾을 때는 연탄도 그리 많이 소모되지 않았는데 코로나 때문에 경로당이 문을 닫아 집에만 있다 보니 연탄이 더 많이 들어간다”면서 “몇 장 남지 않은 연탄을 보면서 걱정하던 차에 이렇게 시의회 의장까지 나서서 연탄을 갖다 주니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에 신 의장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연탄을 마련해 준 주안장로교회에 거듭 감사함을 전한다"며 "저 역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깊은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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