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경기 수원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은 통합국제공항 필요성에 공감하고 협력키로 다짐했다.
염 시장은 8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백혜련·김영진·김승원 의원 등과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경기남부 지역은 삼성·LG 등 유수의 IT 기업체·산업단지가 밀집해 있고 인구 750만 명이라는 충분한 항공수요를 갖춘 대도시 권역임에도 단독 공항이 없는 실정"이라며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내용이 반영되도록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의원들은 "경기남부지역에 국제공항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하며 정부 부처와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화답했다.
이들은 통합국제공항을 화성시에 유치할 경우 신분당선(수원 광교∼호매실) 구간을 화성시 송산면까지 연장하거나, 동탄신도시와 서부권역을 잇는 서해안 연장 전철 신설 등 공항과 연계한 교통개선 지원방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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