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더스제약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가 10일부터 15일까지 경남 합천체육관에서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대한씨름협회는 이번 대회에 238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남자부·여자부 체급별 개인전과 여자부 단체전이 진행된다고 8일 밝혔다.

11∼14일에 열리는 경기는 KBS 1TV에서, 15일 경기는 KBS N 스포츠에서 생중계되며 유튜브 채널 '샅바 TV'에서도 모든 경기를 볼 수 있다.

10일 태백급(80㎏ 이하) 예선, 11일 태백장사 결정전, 12일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 13일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 14일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 15일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 결승이 열린다.

백두급에서는 정경진(울주군청), 손명호(의성군청), 김진(증평군청)과 2년 연속 천하장사에 오른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이 최강자 자리를 다툰다.

한라급에서는 '3관왕' 오창록(영암군민속씨름단), '베테랑' 김보경(연수구청), '한라장사' 김민우(수원시청), 우형원(용인백옥쌀)이 도전한다.

금강급에는 '금강 트로이카'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 이승호(수원시청), 임태혁(수원시청)이, 태백급에서는 '터줏대감' 윤필재(의성군청)와 '신예' 노범수(울주군청) 등이 대결을 펼친다.

여자부 매화급(60㎏ 이하)에서는 한유란(거제시청), 양윤서(구례군청), 이아란(안산시청), 국화급(70㎏ 이하)에서는 임수정(영동군청)과 엄하진(구례군청) 등이 경쟁한다.

무궁화급(80㎏ 이하)에서는 2020시즌 전관왕을 달성한 이다현(거제시청)이 기세를 이어갈지 관심을 끈다. 최희화(안산시청)와 김다영(구례군청) 등이 도전장을 내민다.

[전국매일신문] 합천/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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