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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의 웰빙라이프] 무병장수-신장이 답이다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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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의 웰빙라이프] 무병장수-신장이 답이다⑪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1.02.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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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 前 제주시 약사회장

1강에서 10강까지 이야기하였던 것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신장기능이 떨어지면 몸에 독소가 쌓이게 되고 몸은 산성화되어 수분부족, 즉 탈수 현상이 생기며 이런 탈수 증상의 결과로 염증반응을 비롯한 고혈압, 당뇨 등 다양한 질병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복용하는 약이란 대부분이 치료제의 역할이 아닌 증상을 강제적으로 차단하는 역할을 하기에 장기적으로는 몸을 해치게 되는 것이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장기능을 회복하여 독소를 제거하여 탈수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건강을 위한 최선책이라는 것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신장기능을 활성화 하기 위하여 우리는 신장에 대하여 좀 더 자세하게 알 필요가 있다. 신장에 대한 지식이 좀 더 쌓이면 동떨어져서 있던 정보들이 하나의 카테고리안에 들어오게 되고 그런식으로 정리하다 보면 하나의 결론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물론 정리하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결론이 다를 수는 있지만 필자의 결론은 신장기능을 회복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방법이 바로 명상이었던 것이다.

그럼 왜 그런 결론이 나왔는지를 살펴보기 위하여 신장에 대한 공부를 시작해 보겠다.

신장은 콩팥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실제로 콩과 팥을 닮은 형태를 지니고 있다.

횡격막 바로 밑 복부의 뒤쪽으로 척추의 양옆에 위치하며, 우리 몸의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체내 수분과 염분의 양, 전해질 및 산-염기 균형을 조절해주는 역할을 한다.

오른쪽 신장은 간 바로 아래, 왼쪽은 가로막 아래, 비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른쪽 신장이 왼쪽 신장보다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신장 내부에는 사구체와 세뇨관으로 구성된 약 100만개 이상의 네프론이 밀집해있으며, 작은 모세혈관이 뭉쳐서 만들어진 사구체는 우리몸의 노폐물을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이 사구체에서 걸러진 수분과 노폐물은 세뇨관을 통과하게 되는데, 세뇨관을 통과하면서 필요한 성분은 다시 몸 속으로 재흡수되고, 나머지는 농축되어 소변으로 배출된다. 신장은 하루에 약 150L의 혈액을 네프론에서 여과하여 이중 99%는 신세뇨관에서 재흡수되고 나머지 1.5L의 농축된 소변을 배출하는 것이다.

신장의 대표 기능

▶ 대사 산물의 노폐물을 제거
▶ 체내의 수분과 염분의 양을 조절
▶ 혈액과 체액의 전해질 및 산염기 균형 유지
▶ 인체의 체액양 조절과 레닌 호르몬을 통해 혈압 조절
▶ 비타민 D 활성화
▶ 적혈구형성을 자극하는 호르몬을 분비하여 조혈작용에 관여

신장이 손상되면 신장에서는 레닌(renin)이라는 효소를 분비하는데, 이 효소는 혈관이 수축되도록 자극하여 혈압을 상승시키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신장은 고혈압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신장의 대표 기능을 살펴보았을 때 생명 유지활동에 있어 아주 중요한 기능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우리몸에 있는 장기중 중요하지 않은 것이 단 하나도 없겠지만 기능적인 상관관계를 놓고 봤을 때 신장에서 하는 기능은 결과의 역할보다는 원인의 역할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즉 신장기능의 저하로 인하여 몸 속 노폐물이 증가하게 되고 혈압조절에 문제가 생기고 탈수 반응이 생기고 빈혈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의 뇌는 생존이라는 키워드를 지켜내기 위해 몸 전체를 제어하기 시작하는데 그것을 우리는 질병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따라서 질병이라는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장의 기능을 회복해야만 가능하다. 근원적인 부분을 해결하지 않고 현상만을 고치려해서는 바뀌는 것이 없다. 우리는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충분히 이해를 한 후 근본적인 해결책에 대해 인지를 해야하는 것이다.

그리고 근본적인 해결책은 바로 신장 기능 회복에 있다.

신장기능이 회복이 된다면 우리는 노폐물이 줄어들게 되고 혈압이 정상화될 것이며, 생명 유지에 필요한 항상성을 잘 유지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육체적으로 건강한 상태인 것이다. 필자가 꿈꾸는 건강한 상태는 신장의 건강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전국매일신문 전문가 칼럼] 이창현 前 제주시 약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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