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평창평화포럼’이 결의문 채택을 끝으로 사흘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9일 폐막했다.

이날 채택한 결의안에는 각국 정부, 국제기구 및 세계 시민사회 모두가 한반도 평화 체제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행동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또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새로운 위기에 봉착한 상황에서 평화를 향한 우리의 의지와 실천은 멈출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어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이자 한반도 평화 조성 프로세스의 발원지인 평창에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내용이 담겼다. 특히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북한이 파트너로서 협력하고 적극적으로 참가해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포럼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체 35개 세션을 실시간으로 중계, 참가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참가할 수 있도록 해 온라인 플랫폼에는 17만 명 이상이 방문했고 7만 명 이상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여했다.

특별세션, 기조세션, 전체세션, 동시세션 등 전체 35개 세션을 운영해 최대 규모의 평화포럼으로 치러졌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고 온라인 포럼 플랫폼을 통해 평화를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는 평가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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