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관내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내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안정과 인력수급 애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관내 본점 및 사업장을 둔 공장 등록된 제조업, 건설업 및 전기공사업 등 11개 업종의 중소기업이다. 사업주, 법인 또는 근로자 명의로 관내 아파트·원룸·오피스텔 등을 임차해 기숙사로 제공하는 경우, 1명당 월 임차비용(월세)의 90%,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6개월 미만 단기 근로계약자, 외국인 근로자는 신청 제외되며 정기 접수는 기업 당 근로자 수 15명 이내로 신청 가능하다. 또한 선정된 근로자는 기숙사로 전입신고를 해야 하는 단서가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22일부터 4주간이며, 정기 접수 이후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 수시 접수할 수 있다. 신청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나 영천시 기업유치과 문의하면 된다.
이와함께 지역 내 중소기업의 기술 신뢰도 향상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중소기업 기술 인증 지원 사업’도 병행한다.
신청대상은 올해 기술 인증을 취득한 지역 내 중소기업이며, 기술 인증 평가 수수료 및 검사료의 80%, 최대 100만 원까지 연중 1회에 한해 지원하며, 지원 인증 분야는 혁신형 기업 인증(이노비즈, 메인비즈, 싱글PPM품질혁신인증, KOSHA18001), 벤처 인증(연구개발기업, 기술평가보증기업, 기술평가대출기업), 기술 인증(신기술, 신제품) 3개 분야 9개 항목이다.
다만 타 지원 기관으로부터 동일한 인증 취득으로 보조금을 받은 기업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는 연중 수시로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영천시 기업유치과에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영천시 기업유치과(☎054-330-6033)로 문의하면 된다.
최기문 시장은 “기업의 일자리 창출 및 인력난 해소는 물론 실질적인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며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가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지역 내 중소기업 기술 역량 강화에 힘쓰겠으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기업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영천/ 윤석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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