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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청년인구 지키기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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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청년인구 지키기 '사활'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1.02.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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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문화·복지 등 다양한 사업 추진
보태니컬 드로잉·목공 등 교육프로그램도 운영
강원 정선군은 청년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군은 청년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군은 청년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의 청년인구 현황은 1월말 총 인구는 3만 6783명 가운데 만 18~39세 청년 인구는 9202명으로 전체인구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읍·면별 청년인구는 ▲정선읍 3103명 ▲고한읍 1515명 ▲사북읍 1409명 ▲신동읍 689명 ▲화암면 277명 ▲남면 801명 ▲여량면 349명 ▲북평면 497명 ▲임계면 562명 으로 정선읍(33%)과 고한읍(16%)에 집중 분포돼 있다.

이에 따라 군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정선을 찾은 외지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각 읍·면별로 설치된 청년활력거점을 중심으로 지역 청년들의 참여와 아이디어 창출을 통한 취업·창업6문화 예술 등 다양한 청년정책 추진은 물론 일자리 창출, 주거, 문화, 복지 등 청년이 행복한 정선을 만들고자 청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살아 보고 싶은 정선 실현을 위한 청년 참여, 역량 강화, 자립 방안, 주거·복지·문화 현실 등 젊은 층 인구 유입 유도를 위해 지난 2018년 정선군 청년 지원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군 청년정책위원회 구성·운영을 통한 일자리 창출, 소즉증대, 정주기반 조성 등 다양한 젊은 층 인구유입 방안 강구와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임계면에 청년농업인 공동가공시설 및 소통공간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군은 한림대 산학협력팀에 건의 내용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해 농촌 지역 청년들에게 활력을 넣어줄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하고 행정안전부 ‘2021년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 사업’에 공모해 국비와 군비 8억 원을 마련했다.

이와함께 군은 지난 2019년부터 폐광지역 청장년 핫스팟 연결사업으로 카지노 인접 지역인 고한읍, 사북읍, 남면 지역을 핵심 활력 거점으로 구축해 다양한 활동공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고한읍은 청년 창업 공간인 ‘이음플랫폼’에서 보태니컬 드로잉, 천연비누제조 프로그램을 사북읍은 사북2리 마을회관 2층 공간에서 부모와 아이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촉진하는 레고코딩교육, 아로마테라피 교육을, 남면은 무릉리 마을회관에서 목공, 천연염색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증표 총무행정관은 “핫스팟 설치 사업을 비롯해 현재 약 26억 4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5개의 청년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청년들이 체감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며 더 다양한 지원과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이 필요한 것이 현실”이라며 “군에서 할 수 있는 여건 안에서 현 청년들이 조금이라도 더 정선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그리고 외지 청년들이 정선에 정착해 살고 싶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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