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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반도체 공장 등 투자결정 빨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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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반도체 공장 등 투자결정 빨라지나
  • 박선식기자
  • 승인 2021.02.16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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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일반 접견 허용...경영진 등 면회 줄이을 듯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4주간의 격리를 마치고 17일부터 일반인 접견이 가능해졌다.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4주간의 격리를 마치고 17일부터 일반인 접견이 가능해졌다.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5일 코로나19 4주간의 격리를 마치고 17일부터 일반인 접견이 가능해짐에 따라 주요 현안에 대한 의사결정이 빨라질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정당국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6일부터 일반인 접견 신청을 받아 17일부터 면회를 시작한다.

현재 삼성전자의 가장 큰 현안으로는 평택 3라인 착공과 미국 오스틴 등에 대규모 투자 결정이 임박한 상태다.

지난해 6월부터 터파기를 시작해 현재 본격적인 골조 공사를 앞두고 있는 평택 3라인은 투자금액만 3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미국의 반도체 공장 신설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파운드리 공장이 있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을 포함해 애리조나, 뉴욕 등에서 투자를 위한 인센티브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업계는 현재 14나노미터(nm) 파운드리 설비를 가동중인 텍사스 오스틴의 공장 증설을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평택, 미국 투자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 부회장이 관여하고 투자계획이 진행돼 온 사안"이라며 "이 부회장이 비록 수감 중이지만 일반 접견이 가능해진 만큼 조만간 투자 계획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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