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수도권 지자체들 '매립지 초과 반입' 여전
상태바
수도권 지자체들 '매립지 초과 반입' 여전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21.02.16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 74%가 반입총량제 위반
올해 7곳은 2018년比 두배 이상 증가
생폐물 반입정지 패널티 지자체 늘듯
수도권매립지 3-1매립장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수도권매립지 3-1매립장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의 수도권매립지 초과 반입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도 지난해와 같이 반입총량제를 위반하는 지자체가 무더기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6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기초자치단체들의 매립지 반입 생활폐기물은 모두 4만584t으로 2018년 1월의 3만8900t보다 많다.

지난달 지역별 반입량은 서울 1만3756t(이하 2018년 1월 1만9944t), 경기 2만2158t(1만5582t), 인천 4670t(3374t)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 강동·구로구, 경기 남양주·김포·고양·안산시, 인천 중구 등 7개 지자체의 지난달 폐기물 반입량은 2018년 1월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매립지공사는 지난해 처음으로 지자체별로 한 해 동안 매립지에 버릴 수 있는 폐기물량을 제한하는 반입총량제를 시행했으나 수도권 지자체 58곳 중 74%가 총량제를 위반했다.

올해는 반입 총량을 2018년 반입량의 85%로, 지난해(2018년 반입량의 90%)보다 축소하면서 위반 지자체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반입총량제를 위반한 지자체들은 올해 상반기 중 수도권매립지에 5일간 생활폐기물 반입이 정지되는 벌칙을 받게 된다.

올해 반입총량제를 어기는 지자체는 위반 정도에 따라 반입정지 5∼10일의 강화된 벌칙을 받게 된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 반입을 정지할 날짜를 정하기 위해 지자체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