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사통팔달' 수원북부순환로 개통 4개월 뻥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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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사통팔달' 수원북부순환로 개통 4개월 뻥 뚫렸다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21.02.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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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개통 이후 동~서 이동시간·시내도로 이동속도 단축
개통 후 140일간 총 380만여대 이용...주말보다 주중 통행량 40%↑
경수대로·창룡대로 등 수원시내 만성 정체 구간 개선 효과 '톡톡'
염태영 수원시장이 수원북부순환로 개통식에 앞서 모니터를 보며 개통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염태영 수원시장이 수원북부순환로 개통식에 앞서 모니터를 보며 개통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지지대교차로에서 영통구 이의동을 연결하는 왕복 4차선 총 7.7㎞를 연결하는 수원북부순환로가 지난해 9월 개통 4개월을 맞았다.

개통 140일 만에 총 380만여대가 이용했으며 특히 주말 보다 주중 통행량이 40% 많은것으로 나타나며 경수대로, 창룡대로 등 수원시내 만성 정체 구간 개선 효과 까지 보였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원활한 이동으로 사통팔달 수원시 만들기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 개통 140일만에 380만대 이용
지난해 9월21일 개통된 수원북부순환로는  지난 7일까지 이용 차량은 총 380만대에 달한다.

특히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중 통행량은 평균 3만1천여 대였으며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 통행량은 평균 1만9천여 대로 40%가량 많아 주로 출·퇴근 용도로 이용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원북부순환로가 시원하게 뻗어있는 모습 [수원시 제공]
수원북부순환로가 시원하게 뻗어있는 모습 [수원시 제공]

● 이동시간 30분 단축…교통흐름 개선
시는 개통 후 한 달이 지난 지난해 10월 차량 2대를 이용한 비교 주행을 실시했다. 2대의 차량을 상현역에서 출발시켜 1대는 수원북부순환로를 이용하고 다른 1대는 창룡대로(국도 43호선)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를 경유해 이목사거리에 도착하는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이었다.

오전 8시 정각에 2대의 차량이 동시 출발해 수원북부순환로를 이용한 차량은 8분 만에, 기존 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38분 만에 도착했다.

기존 시내 도로 체증 개선 효과도 나타났다.

수원북부순환로 개통 이전과 이후로 나눠 비교하면 평균 이동시간이 최대 27%나 절감됐다.

기존에는 지지대 사거리~창룡문사거리~광교사거리까지 7.4㎞를 이동하는 경우 오전 8시에는 29분, 오후 6시에는 30분이 걸렸지만 수원북부순환로가 개통된 후인 10월 이후 이동 시간이 점차 줄어들어 12월에는 오전 8시에 23.4분, 오후 6시에는 25.8분이면 같은 구간을 통과할 수 있었다.

통행 속도 역시 9월 오전에는 26.15㎞/h에서 개통 후인 12월에는 29㎞/h로, 오후 6시 기준은 24.91㎞/h에서 26.2㎞/h로 더 원활해졌다.

수원북부순환로 지도 [수원시 제공]
수원북부순환로 지도 [수원시 제공]

● 수원의 도로 소통을 원활하게
광교에서 화성서부지역을 출퇴근하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영통구 매탄동에서 화성시 영천동을 연결하는 동탄원천로와도 가까이 위치해 화성동부지역에서 수원북부지역으로 이동할 때도 막히는 시내 도로를 경유하지 않을 수 있다.

향후 오산~용인 고속도로(대심도 터널)가 민간투자사업으로 설치되면 시내 소통이 더 원활해질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사업은 총연장 17.3㎞ 중 11㎞가 수원시 구간이다. 이 중 8.3㎞는 터널로 건설 예정이다.

특히 세류, 팔달, 광교 등에 출입 시설이 설치되면 평택~화성고속도로나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연결해 시내 교통 흐름은 더욱 원활해질 수 있다.

수원북부순환로 개통 이후 주별 통행량 [수원시 제공]
수원북부순환로 개통 이후 주별 통행량 [수원시 제공]

● 16년만에 완성된 숙원사업
만성적인 시내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시 최초 민간투자 도로로 2008년 말 수원 순환도로㈜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017년 6월부터 공사가 시작돼 3년 3개월 만에 정식 개통했다.

운영관리권은 2050년 9월까지 수원순환도로㈜가 갖는다.

‘최소운영수입보장(MRG) 제도’가 폐지된 후 추진된 도로로, 운영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이를 시가 보전하지 않는다.

시는 운영 수익이 110%를 초과할 경우 초과분을 시로 환원해 시설물 개선 또는 통행료 인하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염태영 시장은 “‘사통팔달 수원’의 명성에 걸맞게 시민들이 원활한 이동을 통해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통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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