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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최악의 고용참사, 실패부터 인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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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최악의 고용참사, 실패부터 인정해야"
  •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 승인 2021.02.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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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페이스북 캡쳐
원희룡 지사 페이스북 캡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6일 "문재인 정부 출범후 고용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악의 고용참사, 코로나 핑계말고 실패부터 인정하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통계청의 1월 고용동향을 살펴보면 ‘고용 쇼크’를 넘어 ‘고용 참사’ 수준이다. 실업자 수는 1년 새 41만7000명 늘어난 157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실업률은 1.6%포인트 급등한 5.7%로 21년 만에 5% 선을 뚫었다. 전 연령대에서 일자리가 동시에 감소한 것은 22년 만의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원 지사는 "‘일자리 정부’가 되겠다며 지난 4년 동안 100조 원 이상의 일자리 예산을 퍼붓고도 가장 나쁜 일자리 실적을 올린 것은 그동안 ‘소득주도성장’으로 대표되는 일련의 경제정책이 크게 잘못되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관제 일자리 양산에도 불구하고 비정규직 근로자만 100만 명 가까이 증가했을 뿐 일자리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고용정책만 놓고 보자면, 역대 가장 무능한 정부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은 결국 민간이고 기업이라며 원 지사는 "특단의 고용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만 할 일이 아니라, 대통령이 직접 나서 민간기업의 고용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 고용정책의 실패를 솔직하게 인정하는 것이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맺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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