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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제5차 독립유공자 316명 포상신청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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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제5차 독립유공자 316명 포상신청 설명회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1.02.17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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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는 최근 송도캠퍼스 본관에서 ‘제5차 독립유공자 316명 포상신청발표회’를 가졌다. [인천대 제공]

인천대학교는 최근 송도캠퍼스 본관에서 ‘제5차 독립유공자 316명 포상신청발표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인천학연구원 조봉래 원장이 개회사를 통해 316명 독립유공자 포상신청 개요를 설명했다.

이어 양운근 총장 직무대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5차 독립유공자 316명을 발굴, 포상신청하는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의 노고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홍영표 국회의원은 "전국 어느 대학에도 없는 독립운동사연구소를 설치, 특히 독립유공자를 발굴 포상신청을 하는 독립운동사연구소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허종식 국회의원도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가 독립유공자를 많이 발굴, 국가보훈처에 포상신청을 하고 있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윤용택 성균관대학교 총동창회장(송도고 39회)은 "지난해 백부 윤재환 의사의 공적을 찾아 포상신청해 준 것도 매우 고마운 일인데 올해는 무려 73명의 모교 출신 독립유공자를 발굴, 포상신청을 해준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족대표로 참석한 최태환 지사의 막내딸 최영임(88) 여사는 "부친께서 1926년 6월10일 순종황제(융희황제) 인산 때 일장기에 검은 리본을 매단 일장기를 찢고, 정읍시내에 백기를 걸게 했던 일로 정읍경찰서에 끌려가서 모진 매를 맞았지만, 당신은 스스로 포상신청을 하지 않았는데, 얼마 안 있어 하늘나라에서 뵙게 될 부친을 생각하니 자식으로서의 도리를 다하지 못한 것 같아서 20여 년 전부터 포상신청을 했으나, 번번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에 이태룡 박사의 큰 도움을 받고 포상신청을 하게 돼 기쁘고, 한없이 감사하다"며 목이 메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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