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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조정훈 후보 상한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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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조정훈 후보 상한가 이유는?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02.17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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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치열한 접전속 확장성·포용성 '두마리토끼 잡기'
금·조 후보 "과시용" 경계속 지지율 상승 '함박웃음'
왼쪽부터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금태섭 후보, 조정훈 후보 [페이스북 캡쳐]
왼쪽부터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금태섭 후보, 조정훈 후보 [페이스북 캡쳐]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여야가 예측불허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확장성과 진영논리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무소속 금태섭 후보와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에 대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후보는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다.

나 후보는 지난 13일 조 후보에게 '자유주의 상식 연합'을 제안했고 지난 15일에는 공동 정책 토론회 개최까지 진전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4일에도 금 후보와 전격 회동을 갖고 야권 연대와 재보선 이후의 정치 구상에 대해 심도깊은 대화를 나눴다.

국민의힘 조은희 후보도 금 후보와 예비경선 전 비공개 회동을 갖고 야권 단일화·새인물론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남매 모드'에서 설전을 이어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우상호 후보가 틀어지게 된 계기도 금 후보 끌어안기가 단초를 제공했다.

박 후보는 "금 후보까지 끌어안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우 후보는 "절대 반대"로 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우 후보는 조 후보와 정책 토론을 벌이면서 진보진영 총 결집을 꾀했다.

당사자인 금 후보와 조 후보 입장에서는 여야의 잇단 러브콜이 싫지 않은 눈치다.

금 후보는 "야권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하고, 모든 후보와의 대화에 열려있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유능한 행정가를 뽑는 선거로 만들기 위해 그 누구와도 같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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