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6·7호기까지 완공 예정
연간 300톤 온실가스 배출저감 효과
연간 300톤 온실가스 배출저감 효과
경기 고양시는 제2자유로 법면에 시민햇빛발전소 5호기를 지난달 준공한데 이어 오는 9월 토당동에 6호기, 오는 5월 행주내동에 7호기가 추가로 완공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5호기는 시의 협조로 도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30%, 시비20%를 지원 받았으며 총 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발전용량은 약 500kW로 1~7호기를 통틀어 가장 높다. 연간발전량은 643,800kWh으로는 4인 가구 기준 166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연간 300톤의 온실가스 배출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나 시민햇빛발전소는 산림 등 자연환경을 훼손해 짓지 않고 공공기관이 사용하지 않는 부지를 활용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
시는 유휴부지를 적극 이용, ‘되살려 물려주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6호기와 7호기가 준공되면, 시민햇빛발전소의 총 연간발전량은 223만8340kWh로 늘어난다. 온실가스 저감효과는 1044톤이다.
이재준 시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맞서 대도시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신재생에너지 확충 등 탄소 절감에 힘쓰는 중”이라며 “시민햇빛발전소 뿐만 아니라 COP28유치· 푸른숲 100리길 조성·장항습지 람사르 등록 등 환경에 과감히 투자해 지속가능한 도시, 탄소중립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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