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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직원 84.6% "인사발령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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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직원 84.6% "인사발령 만족한다"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21.02.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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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경찰관 발령 등 불만족
보령해양경찰서 전경 [보령해양경찰서 제공]
보령해양경찰서 전경 [보령해양경찰서 제공]

충남 보령해양경찰서 직원 5명 중 4명은 이번 정기인사발령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17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사발령과 관련해 전 직원 340여 명을 대상으로 인사만족도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84.6%는 만족, 15.4%는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대다수 직원은 그동안 강조했던 ‘본인 희망에 따른 인사발령’, ‘사전 인사 예고제 시행’ 등의 항목에서 만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소수 직원은 원하는 보직에 배치되지 못하거나 부부경찰관 발령 등에 대해 불만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보령해경에는 부부경찰관 14쌍이 근무하고 있다.

부부경찰관은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로 부서배치·승진 등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최근 들어 여러 가지로 대두되고 있다.

게다가 결혼을 앞둔 경찰관들은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배우자를 선택하고 서로의 업무에 도움이 되는 부부공무원을 선호하고 있어 새로운 인사 기준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해경은 앞으로 이러한 인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부경찰관에 대한 자체인사 규정 등을 만들어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부부경찰관 특혜 등 형평성 시비를 사전에 차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태영 서장은 “이번 인사만족도 조사를 통해 객관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확인했다”며 “인사만족도 향상은 직무몰입도 향상으로 연결되고 이는 결국 대국민 해양치안서비스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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