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코로나로 몸캠피싱 극성...1년간 22억 갈취 45명 검거
상태바
코로나로 몸캠피싱 극성...1년간 22억 갈취 45명 검거
  • 이재후기자
  • 승인 2021.02.18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남부경찰 "휴대전화 업데이트"
몸캠피싱 주의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몸캠피싱 주의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콕족'이 늘자 몸캠 피싱 범죄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18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해 2월부터 이달까지 공갈 등 혐의로 45명을 검거하고 이 중 A씨 등 2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영상채팅을 통해 신체노출을 유도해 해당 영상을 녹화한 뒤 지인 등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방식으로 511명으로부터 약 22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영상통화 중 해상도 등을 문제삼아 피해자에게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권유, 악성코드를 설치하게 함으로써 휴대전화에 저장된 주소록 등 개인정보를 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내에 체류하는 총책 등을 검거한 뒤 중국에서 범행 전반을 기획한 5명에 대해 신원을 특정,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적색수배 조치를 내렸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강화로 시민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몸캠 피싱 범죄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경기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몸캠피싱 범죄가 616건으로 지난해 540건에 비해 14% 늘어났다.

[전국매일신문] 이재후기자
goodnews@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