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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지역내총생산 성장률 서울 자치구 가운데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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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지역내총생산 성장률 서울 자치구 가운데 ‘최고 기록’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2.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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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GRDP 전년대비 7.0% 성장…2위 송파구, 3위 강동구

구는 성동구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지역내 총생산(GRDP, 2018년 기준) 성장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동구는 지역내총생산 7.0%의 성장률을 기록(2018년 기준), 서울  자치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성동구는 지역내총생산 7.0%의 성장률을 기록(2018년 기준), 서울 자치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구는 부동산업과 정보통신업 2개 분야에서는 전년 대비 각각 26.3%, 21.7%로 큰 성장을 보였다.

2위는 송파구(5.8%), 3위는 강동구(5.6%)가 각각 차지했다. 서울시 전체 평균 성장률은 3.6% 포인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시는 2018년 서울시에서 생산한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시장가치로 평가한 ‘서울 지역내총생산(GRDP) 보고서’를 발표했다. GRDP는 각 자치구 별 지역 경제를 포괄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경제지표로 각종 경제정책 수립 및 평가에 활용된다.

구에 따르면 2018년도 성동구 GRDP 규모는 11조65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0%의 성장률을 보였다. 성동구 1인당 GRDP는 추계인구 30만 6092명 기준 3808만원이다.

구 관계자는 “성동구가 이같은 경제 성장을 이룬 비결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구의 적극적인 정책의 효과”라면서 “성동구 내 지식산업센터 분양 건수와 입주 기업은 2015년 이후 최근 4년간 크게 증가했다. 2015년 363호에서 2018년 1234호로 3.4배 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센터 신축에 따른 지방세도 2015년 62억2000만 원에서 2018년 185억3700만 원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구가 적극적으로 지식산업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용적률 완화, 취득세 50%와 재산세 37.5% 세금 감면 등 정책적인 지원에 힘입은 결과다.

현재 성동구에는 지식산업센터 62개소에 5000여 개 기업이 입주, 현재 7곳이 추가 건축 중이다.

구는 최대 1개월까지 걸리는 건축물 사용승인 절차를 신청부터 승인까지 5일로 대폭 단축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시장판로개척, 해외지사화 지원 등 차별화된 정책 또한 실시했다.

도시재생사업을 바탕으로 한 산업경제 재생정책도 펼쳤다. 지역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영세 소상공인 보호, 사회적 경제 허브 육성, 성수산업혁신공간 조성 등 추진 전략을 통해 낙후된 준공업지대였던 성수동이 한국의 브루클린이라 불리며 활력을 되찾아 성동구 지역경제의 중심 거점으로 거듭났다.

현재 성동구 내 사업체 수 및 종사자 수는 2014년 2만5714개, 15만2831명에서 2018년 2만7868개, 17만4819명으로 증가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기업들의 경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경쟁력 있는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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