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시민 독서 생활화와 책의 가치 공유를 위한 ‘독서마라톤 대회’를 다음달 2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연다고 19일 밝혔다. 

독서마라톤대회는 올해로 11회째이며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해 도서 1페이지를 2m로 환산, 독서코스를 완주하는 이색 마라톤 대회이다.

독서코스는 개인과 단체로 구분하며 개인은 도전코스 5km(2,500쪽), 열정코스 7km(3,500쪽), 감동코스 10km(5,000쪽), 단체는 하프코스(10,549쪽), 풀코스(21,098쪽)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참여자는 대회기간 동안 선택한 코스에 따라 자율 독서 후 감상문을 독서기록장에 작성해 오는 8월31일까지 관내 공공도서관에 제출하면 되며, 신청한 독서목표량을 달성해 독서마라톤을 완주한 참여자에게는 인증서를, 우수자에게는 상장을 수여한다. 

참가신청은 다음달 2일부터 31일까지로 양주시 공공도서관(옥정호수·덕계·꿈나무·남면·광적·양주희망·덕정·고읍·장흥작은도서관)을 방문하거나 양주시 도서관 홈페이지(www.libyj.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올해 독서마라톤에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독서 생활화를 통한 책 읽는 도시 양주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양주/ 강진구기자
kjg@jeonmae.co.kr

양주/ 강진구기자 다른기사 보기